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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 Column

추세추종전략에 대하여

오늘은 많은 추세추종 대가들을 통해서 추세추종전략에 대해서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추세 추종 전략에 대하여

 

추세 추종 전략은 트레이딩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략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보 트레이더들이 탐욕을 내세워 이 전략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묻지마 투자로 큰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그 중에 수익을 내고 시장을 나온 트레이더들은 수익을 지키지만 시장에 남아있는 트레이더들은 그 이상을 시장에 다시 반납합니다.

그 후 트레이더로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좋은 급등주 매매 또는 정보주 매매를  하던가, 아니면  파생 시장과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에는 최고라고 하면서 스켈핑 매매를 하던가, 아니면 변동성 매매로 대응을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속도가 빠른 매도장에서는 어느 정도 대응할 수는 있지만, 속도가 느린 매수장에서는 먼 산만 구경하고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상승장에서 수익을 내야 되는데 이번 2009-2010의 2년간의 엄청난 상승장에서도 개투 트레이더들은 주식시장과 파생시장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다수 트레이더들이 추세추종전략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이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전략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를,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 지를 모르는 트레이더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럼 추세추종전략을 어떻게 이해해햐 할까요?

그냥 막연히 추세가 나오면 추종을 하는 것일까요? 정말로 이렇게 단순할까요?

이렇게 단순하다면 왜 많은 트레이더들이 추세추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추세추종전략을 이해하려면 먼저 추세추종전략의 대가들에 대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트레이더라면 한번쯤 들어본 제시리버모어의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 제시리버모어

 

가장 위대한 트레이더로서 인정받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리버모어는 여러번의 쪽박과 여러번의 대박을 냈고 인생마감을 권총 자살로 한 불운의 트레이더이기도 합니다.

 

리버모어는 가장 중요시 여긴 것은 '정보에 의해 행동하지 마라'였습니다.

즉,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격과 추세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리버모어의 비공식적인 전기 <주식 투자자에 대한 회상-1923년출간>에서 이 책의 저자는 에드윈 르폐브로로 되어 있는데, 그 이름이 리버모어의 가명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 내용중에 우리가 트레이딩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인간은 자신이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모든 일에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주식시장에는 오직 한가지 측면만 있다. 그것은 강세장 측면과 약세장 측면이 아니라 올바른 측면이다.

 

이는 현재 시장의 위치가 무엇이고, 추세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설명을 해주는 말입니다.

 

2. 보통 사람들은 지금이 강세장 혹은 약세장 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고, 특별히 어떤 종목을 사거나 팔어야 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중요한 정보를 공짜로 얻기를 바라며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심지어 생각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돈 세는 것이 귀찮아서 땅에 떨어진 돈도 줍지 않는다.

 

리버모어는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리버모어의 말은 현재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고, 90년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도 이러한 본성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2번 내용을 잘 생각을 해보시면 현재 개미 트레이더 모습과도 너무 같지 않나 생각됩니다.

즉 수익에만 눈이 멀어 트레이딩의 본질에 대하여 고민도 안하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며, 심지어 책 조차도 읽지 않고, 공짜로 트레이딩 방법을 알려고 하고, 그 방법을 알았다고 해도 노력없이 시장에 덤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너무 쉽게 트레이딩을 하려고만 합니다. 이러한 개미 트레이더들은 항상 시장에서 패배자가 될 수 밖에 없음을 리버모어는 90년 전에 얘기를 하였습니다. 정말로 생각을 해 볼 문제입니다. 트레이딩을 하면서 나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 리처드 데니스


 


리처드 데니스는 그 자신보다 터틀 그룹으로 더욱 유명해진 트레이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책으로 많은 트레이더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터틀 그룹에 대한 취지만 알려 했지, 그 결과에 대해서는 모를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거북이들이 데니스의 문하생을 떠나 세상에 나왔을 때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실패한 이유는 자기 절제에 서툴렀고, 자신이 배운대로 매매 시스템을 준수하지 못하였거나 그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트레이딩을 잘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거나 연구하고 아니면 어느 누구한테 배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이해와 그에 따른 훈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1. 트레이더는 이익이 손실로 변한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이익보다 손실에서 더 많이 배운다.

 

트레이이더로서 발전하려면 손실을 감수하고 그 손실로 인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수정을 해 나가야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손실이 나고 있는 트레이더라고 해서 배울 것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수익이 나고 있는 트레이더라고 해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포지션을 취할 때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이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는 그것을 보유해야 한다. 단지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이익을 취해서는 안된다. 매매 전략이 있어야 되고, 그것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알아야 하며, 그것을 끝까지 추종을 해야 한다.

 

추세추종의 중요성과 추세추종을 하려면 매매전략이 있어야 되고, 그 전략대로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 제리 파커

 

제리 파커는 리처드 데니스의 터틀 그룹 중에 가장 성공한 트레이더 중에 한명입니다.

 

1. 시장은 결코 틀리지 않다.

 

2. 기술적 트레이더는 자신들이 매매하는 각각의 시장에 대해 특별히 전문지식을 갖출 필요가 없다. 기상 현상, 지정학적인 사건, 전 세계적인 사건이 특정 시장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철저하게 분석할 권위자일 필요도 없다.

 

제리파커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해 주고 있고, 현재시장의 여러가지 외부적 상황에 의한 올바른 분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장의 현재 위치를 이해하고 승리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빌 던

 

빌 던은 미국의 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면서 회장입니다. 2003년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받으면서 세상에 알려진 추세추종자입니다.

 

1. 전부가 아니면 아예 포기한다.

 

철저한 추세 추종 트레이딩만을  실행하려고 노력한 것을 보여줍니다.

 

2. '최근 에너지 단지에서 일어난 변동성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민첩함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보상을 받았다'

 

여기서 민첩함이라는 단어는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사전에 매매전략을 수립하고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기회가 오면 민첩하게 대응하라는 얘기입니다.

 

3. 몇몇 사람들은 손실을 경험한 후에야 이익나기를 기다리는데, 그 이익은 빨랐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 그러나 이익은  빨리 오지 않으며 어떤 때는 전혀 오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트레이더는 끝장나고 만다.

 

손절전략의 중요성과 장기적으로 볼 때 손실 또한 성공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존 w.헨리

 

존 w.헨리는 추세추종전략으로 돈을 벌어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의 하나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소유한 추세추종자입니다.

 

1. 미래의 가격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 특히 투자자는 지속적인 변화를 예측을 할 수가 없다. 투자자가 아니라 가격이 미래를 예측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자신이 미래를 예측하거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누군가가 다음 거시경제 사이클이 어떨 것인지 예측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투자자들이 미래를 예측을 할 수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존을 하고 있으며, 바로 거기에서 세상은 이처럼 단순한 것이다.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고 다른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예측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바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현재 시장의 위치를 파악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제로섬게임에서 승리를 하려면 예측보다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트레이딩은 단순해야 하지만 정교해야 한다. 또한 트레이딩을 적게 할 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

 

트레이딩은 단순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단순함이 무지에서 오는 단순함이라면 그것은 잘못된것이고 시장을 이해하고 타이밍과 손절전략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한 정교화된 매매전략으로 대응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매매횟수가 많다고 해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은 개투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간과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3.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지 않지만, 다음 5년은 지난 5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와 같은 미래는 없다. 시장은 변한다. 우리의 다음 3년간의 실적도 지난 3년간의 실적과 결코 같을 수는 없다.

 

시장은 변화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에드 세이코타

 

세이코타는 한 고객의 돈을 12년만에 5천달러에서 1천 5백만 달러로 불려 줄 정도로 최고의 추세추종자 중에 한명입니다. 또한, 현재 많은 트레이더에게 영향을 주는 트레이더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트레이딩에 많은 영감을 준 트레이더입니다.

 

1. 모든 사람은 승리하든 패배하든 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패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돈을 잃음으로서 승리한다.

 

우리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해야 되는지를 알 수 있는 얘기입니다.

 

2. 가장 효과적인 성공 비법은 어디에도 그런 비법이 없다는 것이며, 만일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도 필요한 비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매매를 위한 비법을 찾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이 얘기는 우리 개미 트레이더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비법은 없습니다. 비법을 찾으려고 하는 당신이 문제이고 이러한 잘못된 사고가 트레이딩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그 이유는 트레이딩을 쉽게 생각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이고, 제로섬게임에서 패배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 사고라는 것을 90년전에 리머모어가 얘기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추세 추종은 영원히 존재하는 현재라는 것을 관찰하고, 그에 대응하는 행위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트레이더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에 살고 있으며, 거기서 행동하는 만큼 현재에서 행동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현재의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여 대응을 하는 것이 추세추종을 하는데 있어서 핵심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4. 시장은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변화하지 않는 시장은 없다.

 

5. 시스템은 트레이더의 태도를 뒷받침하고 반영해야 한다.

 

트레이딩을 하려면 자신에 대해서 알고 매매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도 트레이딩을 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것이다.

 

6. 잃을 여유가 없으면 매매할 여유가 없다.

 

손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7. 어떤 사람은 탐구하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발견하기를 좋아하는 데, 어떤 사람은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더로서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8. 측정할 수가 없다면 관리 할 수도 없다. 우리가 측정하는 것은 개선하기 쉽다.

 

추세추종의 전략도 무조건적인 것이 아닌 관리의 중요성과 트레이딩은 과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는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9. 훌륭한 자산관리는 순자산과는 상관없다. 매매하기 전에 일정한 금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트레이더에게 매매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필요한지를 묻고 싶다.

 

투자금액이 많다고 해서 트레이딩을 잘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금액이 적다고 해서 트레이딩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레이딩을 잘하기 위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 리처드 돈천

 

돈천은 제시 리버모어에게서 트레이딩 영감을 얻어 추세추종전략을 수립하였고, 그 후 추세추종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리버모어 같이 추세 추종의 아버지로 불리는 트레이더입니다. 또한 90세까지 트레이딩을 계속했습니다.

 

1. 가격의 움직임에 따를 뿐이다.

 

추세추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2. 복잡한 수학 방적식으로는 시장이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횡보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을 하는것은 트레이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너무 복잡한 기준을 만들어 판단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위의 추세추종대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트레이딩을 잘하려면 열정적이어야 하고 그 열정으로 제대로된 준비를 해야 한다.

2.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 단지 지금 이 시간에도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할 뿐이다.

3.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려면 시장을 이해해야 한다.

4. 추세추종자는 추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추세를 추종 할 뿐이다.

5. 추세추종은 무모한 추종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정교화되고 관리가 필요한 추종이다.

6. 손절전략은 추세추종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7. 손실도 추세추종을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즉 손실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성공한 트레이더의 기본자세이다.

8. 자금이 많다고 추세추종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추세추종을 잘하기 위해서 자금이 작아도 준비된 트레이더가 추세추종을 더 잘 할 수있는 것이다.

9. 추세추종은 아무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추세를 확인하고 시장에 진입하고 매매횟수가 많지 않다. 즉, 시장의 위치를 먼저 판단하고 진입하는 것이다.

10. 추세 추종자는 남들보다 늦게 진입하고 시장에서 늦게 나온다. 이는 정확한 전환점인 천정과 바닥은 그것이 끝날 ??까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11. 시장의 흐름에 순응해야 한다. 시장이 횡보장이면 쉬어야 하고 추세가 확인되면 진입해야 한다. 또한 추세가 이어지면 가만히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우리가 추세추종을 못하는 이유는 추세추종전략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오로지 비법과 기법이라는 환상에 빠져 지금까지 제대로된 트레이딩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이 우리에게 트레이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추세추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

 

1. 추세추종은 매매기법중에 하나이다.

 

추세추종은 기법이 아닌 전략입니다. 기법은 진입된 상태에서 수정할 수 없지만, 전략은 시장의 변화에 맞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즉, 추세추종을 잘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이해하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며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추세는 언제 나올 지 모르니 신호가 나오면 무조건 진입해야 한다.

 

추세는 언제 나올 지 모른다고 해서 무조건 진입을 하면 횡보장이나 변동장에 걸리면 추세가 나오기전에 자금이 고갈되고 깡통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세가 나오는 신호는 만들어야겠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기법으로 무조건적인 진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 w.헨리는 "가장 트레이딩을 잘 한 때는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날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무슨말일까요. 현재 시장에 진입할 시기가 아니면 쉬라는 것입니다. 트레이딩을 쉰다는 것은 시장의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3. 추세추종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없다. 그래야 홈런을 칠 수가 있다.

 

추세추종은 어느 전략보다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단지 가격이 진입한 방향으로 유리하게 작용을 하면 리스크관리를 좀 더 여유있게 하고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가격이 지속되면 리스크 관리보다 추세추종에 비중을 두는 것 입니다. 즉, 시장의 흐름에 따라 손절전략도 수정을 하는 것이지요.

 

4. 추세 추종은 추세 끝까지 추적을 하고 추세 끝에서 청산을 해야 한다.

 

추세추종은 대표적인 주식 격언인 무릎에서 진입을 하고 어깨에 청산을 하는 전략입니다. 추세 끝에서 청산을 하려고 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서 나오게 됩니다. 추세를 확인하고 진입하고 추세가 마무리되면 나오는 습관을 가져야 정확한 추세에 진입을 하고 정확한 추세 끝까지 확인을 하고 청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추세추종전략을 잘하려면 심리적 훈련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훈련도 필요합니다. 추세 추종전략은 시장에 순응하고 시장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전략입니다. 즉  성공한 트레이더로 가기 위한 첫번째 준비는 당장의 수익을 내기 위한 기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시장을 이해하고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는데에 열정을 먼저 쏟아야 될 것입니다.

 

[출처 : 선물옵션 성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