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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 Column

내핍(Austeity)으로의 길


멀고도 험난한 그리스 구제금융의 여정....

 

경제는 정치의 종속변수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 그리스 내각은 연립정당 내각이다. 구제금융에 따른 트로이카가 제출하라고 압박하는 긴축재정안이 상상을 초월하는 내핍생활(Austrity)을 요구하고 있다. 당연히 그리스 민중들로부터 폭동(방화,약탈 등)이 시작되고 있고, 각 정당들은 올해 4월 선거를 앞두고 각기 이해득실을 따져 긴축재정안에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EU는 확실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에스크로를 통한 구제금융안을 시도하기도 한다.

(redwood 주: 에스크로란 게약이행을 위한 담보물 설정을 제3의 중립적 기관에 신탁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그리스한테 물건을 담보로 내놓으라는 것...)

 

그리스 문제가 복잡하게 꼬이자 유로는 달러대비 하락, 유럽 증시도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

 

2012년은 세계 50여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선거가 치뤄진다.

이같은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 민초들만 죽어나가는 신세가 아닐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