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척직심을 두산동아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한 자를 굽히고 한 심을 곧게 편다는 뜻으로, 작은 희생을 무릅쓰고 큰일을 이룸을 이르는 말, 작은 희생을 무릅쓰고 큰일을 이루다" 라고 풀이되어 있다.(한 심은 8 자)
맹자의 제자 진대라는 사람이 스승이 하도 제후를 만나러 가지 않기에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 않기에) 슬쩍 빗대어 물어보는 말 중에 나온다.
맹자는 언젠가 " 옛날의 왕들은 신하라고 해서 함부로 부르지 않았다.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 신하를 찾아갔었다. 신하를 함부로 부르는 왕과는 함께 보람된 일을 할 수 없다" 라고 말한적이 있었다.
얼핏 보면 강직한 꼿꼿한 선비의 정신이 서려있는 듯한 말이지만,
사실 융통성 없고
한자를 굽히고 (일단 왕을 찾아가서) 한 심을 곧게 편다.(왕도정치의 이상을 펼쳐보인다)
하지만 전국시대에 말빨 중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의 달변으로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만다.
트레이딩 중에도 뻔히 많은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예측을 합리화 시키며 손절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본인도 그랬었고....
손절을 짧게 수익은 길게
왕척직심의 뜻을 트레이딩에서 적용할 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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