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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차 금융구제 승인가능성 높지만....디폴트 가능성도

시장의 분위기는 "이제 그리스 문제는 제발 그만~~!" 이라고 외치고 싶은 듯....
하지만 사안이 워낙 중대한지라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 중이다.

독일 재무장관 쇼이블레가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이야기도 했지만,
디폴트에 관한 언질도 있었슴을 주시해야 할 듯하다. 

한편으로는 그리스가 유로를 떠날 가능성에 대한 플랜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Germany drawing up plans for Greece to leave the euro  (<--참조기사)



한편 그리스 시민들의 분노는 깐깐하게 구는 독일에 대한 분노로 옮겨 붙고 있다. 
Eurozone crisis: Greece shows signs of anger towards Germany
 

[이슈] 독일 재무장관, “그리스 구제금융 관계없이 디폴트 될 것”
- 텔레그래프, 오는 3월 20일 그리스 국채 만기일이 그리스 디폴트 시작 시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스스로 부도를 선언하길 바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자로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또한 독일이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 부도에 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쇼이블레 장관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확신하는 이유는 그리스 국민들의 극렬한 반발로 인한 긴축안 이행불가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존의 한 관리는 "쇼이블레 장관은 어떤 기적이 일어나더라도 그리스를 회생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국가가 그리스 문제를 얼마나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단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뉴욕월가에는 은행들이 이미 그리스 부도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오는 3월 20일로 예정된 그리스 국채만기일 기점이 그리스의 부도가 시작될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그리스 사태 해결에는 독일의 역할이 크다. 따라서 독일 재무장관의 그리스 부도 예상은 그리스 부도가 해결 될 것이라는 낙관론자들에게는 뼈아픈 발언이 아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