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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 Room

달러, 부진한 미 지표로 하락

 

 

- 미국 달러가 1일(현지시간) 예상을 크게 하회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이 강화되며 유로와 엔화에 하락.

 

- 지난달 달러에 7% 하락한 유로는 이날 트레이더들이 서둘러 숏 커버링에 나서면서 달러 대비 23개월 최저 수준으로부터 반등.

 

- 달러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적은 6만 9000개 늘어났다는 발표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음. 이는 1년래 최소 증가폭.

 

- 실업률 또한 4월의 8.1%에서 5월 8.2%로 상승,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음.

 

- 그는 "이번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상당한 정치적 자본을 제공해줬다"고 덧붙임.

 

- 달러는 이날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부담으로 전반적 약세를 보였음.

 

- 달러/엔은 77.65엔까지 하락, 2월 중순 이후 저점을 찍은 뒤 장 후반에는 77.99/04엔을 가리킴. 전날 후반에는 78.35/39엔을 기록했었음.

 

- 달러/엔은 이날 오전 일본 당국의 개입 소문이 돌며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일본 재무부는 시장 개입 소문에 대한 논평을 거부함.

 

-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인 1.2286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는 1.2456달러까지 전진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 장 후반에는 1.2432/37달러에 호가됨. 전날 후반 호가는 1.2359/61달러였음.

 

- 유로/엔은 97.06엔으로 0.23% 올랐음. 유로는 앞서 엔화에 2000년 12월 이후 최저가인 95.57엔까지 하락했었음.

 

-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82.827로 0.26% 하락.

 

- 이번 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6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선 ECB가 현재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음.

 

- 그러나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경제전문가들은 ECB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음.

 

우선 유로존에서 단기적으로 예상되는 정책변화 가능성은 6일에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스페인의 조달비용 감소를 위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재개, 그리고 또다른 형태의 은행 대출 프로그램의 실행 여부가 될 텐데요. 이미 더블딥이 현실화된 유로존의 경기침체를 감안하여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또 다른 형태의 대출 프로그램 실행여부는 ECB의 완강한 최근 행보로 볼 때 현실화보다는 기대감을 갖는 정보의 수준이다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