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국제경제 뉴스 요약

선진국 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세에 상승

-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243,000명 증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실업률도 8.3%로 낮아짐에 따라 미 증시는 1%대의 높은 상승세 기록.

- 그리스 부채문제도 지속적으로 진전을 보이는 모습, 5일 그리스 총리와 정당대표들은 은행 구조조정, 연금 및 노동부문 개혁 등에 대한 아웃라인에 대하여 합의를 이루었다는 소식.

- 금주 경제지표 발표는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미 고용 개선의 힘으로 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듯.

주요 뉴스
 
 1. 그리스, 디폴트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다

-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위한 가혹한 조치를 정당 지도자들이 받아들이게 하는데 실패하면서, 그리스가 빠르면 내달 무질서한 디폴트에 내몰리고 있음. 그리스 텔레비전 방송은 파파데모스 총리가 오늘 늦게 세 정당 대표를 만나기 전에, 그들이 제안된 긴축 조치에 대하여 합의 할 지에 대한 여부를 총리에게 알려주는 시한을 월요일 중반으로 정했다고 보도.

http://www.ft.com/intl/cms/s/0/cf397bb8-5003-11e1-8c9a-00144feabdc0.html#axzz1lYK6RwW1
 

2. ECB, 그리스 구제를 위해 보유 채권을 이용하는 방안 모색 중

- 세 명의 유로존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을 강화하고 국가채무위기의 전염을 막기 위해 보유중인 채권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함.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가지 계획은 ECB가 보유중인 그리스 채권을 민간채권자들과 같은 손실을 포함한 가격이 아닌, 자신이 매입한 가격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함. 하지만, EFSF는 자산의 지나친 확대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함. 또 다른 계획으로는, ECB가 보유중인 그리스 채권에 대한 이득을 포기하거나 손실을 부담하는 것. 몇 가지 옵션들이 비 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힘을 얻고 있는 옵션은 없다고 함.

http://www.bloomberg.com/news/2012-02-03/ecb-said-to-consider-ways-to-use-its-bond-holdings-to-bolster-greek-rescue.html

3. 원자바오 총리: 중국은 유럽과 이해관계가 있다
 

-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일요일 발표된 연설문에서, 수출시장으로써의 유럽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중국은 유럽을 도와야 하는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말해, 사면초가에 몰린 수출기업 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한 연설문은, 최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What Matters Today

방중 때 유럽채무위기의 안정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한 것에 무게를 실어줌. 원자바오 총리는 토요일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 남부의 광동시를 방문해, 유럽에 대한 지원에 대해 회의적인 중국 국민들에게 "현재 유럽은 채무위기를 맞고 있으며,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

http://www.cnbc.com/id/46270828
 

4. 유로존 소매판매, 예상을 깨고 하락
 

- 실업률이 14년 내 최고를 기록하고 정부지출 삭감이 소비자 수요를 축소시키면서, 유로존의 12월 소매판매 실적이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예상을 깨고 하락. 유럽연합 통계청은 12월 소매판매가 0.4% 감소해 전원과 비슷한 감소를 보였다고 발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16명의 평균 예상은 0.3% 증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1.6% 감소. 정부가 재정위기를 막기 위해 지출축소를 확대하고 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함에 따라 가계가 지갑을 닫은 것으로 보임. 유로존의 12월 실업률은 10.4%에 달해 14년 내 최고를 기록하면서, 지역의 채무위기가 악화되고 있으며 취약해진 경제성장이 기업의 고용축소를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줌.

http://www.bloomberg.com/news/2012-02-03/euro-region-retail-sales-unexpectedly-decline.html
 

5. 융커 의장,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경고
 

- 목요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수장인 장 클로드 융커가 한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국채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 이번 주 발행 예정이 슈피겔지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그리스가 자신이 동의한 구조조정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로부터 더 이상의 연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함. 그는 "만약 모든 것이 잘못된 그리스에 뭔가를 수립하고자 한다면, 가능한 프로그램이 없을 것이며, 이는 3월 그리스가 파산을 선언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함. 그는 커지는 파산 가능성이 그리스로 하여금 구조조정을 실행하도록 강요해준다고 덧붙임.
 

http://www.cnbc.com/id/46266128
 

6. 영국 1월 서비스PMI 상승으로 경기침체 우려 완화
 

- 1월 영국의 서비스PMI지수가 10개월 내 가장 빠른 속도록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더 낙관적인 상태이며,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줌. 영국중앙은행이 지난 10월 750억 파운드의 채권매입을 마친 후, 추가적인 채권매입 확대를 통한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데이터는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될 것. 1월 Markit/CIPS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2월 54.0에서 56.0으로 상승해 53.5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깸.

http://www.cnbc.com/id/46126770

 

7. 스위스중앙은행 총재,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압력 경고
 

- 스위스중앙은행 총재대행은 필립 힐데브란트 총재의 사임 이후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 힐데브란트 전 총재는 지난 9월 부인이 중앙은행의 프랑화 절하를 위해 개입하기 바로 직전 외환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임. 총재대행인 토마스 조단은 현재 중앙은행이 시장개입의 잠재적 비용으로 인한 국내적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함. 하지만, 그는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이 안정적이며 시장개입이 프랑화에 설정된 가치 상한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함.

http://www.cnbc.com/id/46248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