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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유로/달러(EUR/USD) 환율 전망에 신중한 입장 유지




[다우존스] 스페인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구제 금융 신청 관련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티은행이 유로/달러(EUR/USD) 환율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단기 내 구제 금융 신청을 기대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실망하게 될 리스크에 대해 반복해서 강조해왔다. 실제로 최근 스페인 방문 결과, 스페인 정부가 ECB로부터의 무조건적 지원이 있을 시에만 대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는 최근 언론 보도가 전반적으로 확인되었다"고 씨티은행은 밝혔다.



ECB가 구제 금융 관련 조건을 완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씨티은행은 EUR/USD 및 유로 크로스 통화들이 계속 매도 압력을 받게 될 것이며, 특히 24일 발표되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독일 IFO 지수가 실망스러울 경우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메르츠뱅크는 유로/달러(EUR/USD)에 대해 1.2935를 다음 지지선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면서, 펀더멘털적으로 중요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므로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또한 상단 쪽으로는 1.3030이 저항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메르츠뱅크는 "2차 구제금융 지급분이 그리스로 전달될 것이라는 데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조달 방식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모멘텀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재원 마련 계획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이것이 유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